흥국화재, 최대 3억 보장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눈길
보험업계 최초 헬리코박터제균치료비 보장, 암1~5종 수술비 담보 신설 암진단비·표적항암제·카티항암제·항암방사선 업계 최고수준 ‘3억 보장’
태광그룹 계열의 흥국화재가 지난 8월 출시한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조건과 함께 암 집중 보장은 물론 위암 예방치료시 보험금까지 지급하고 기존에 없던 보장까지 추가해 판매하고 있어서다.
이 상품은 9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고 '특정4대질환 헬리코박터제균치료비' 특약까지 암보험에 탑재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신계약 5건 중 1건이 이 상품이고 포화된 암보험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판매 실적을 출시 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상품의 최대 장점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금액이다.
일반암 기준으로 암 확진 판정을 받으면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받으면 또 1억원을 추가로 보장 받는다. 항암방산선 치료를 병행하면 5000만원의 비용 부담을 흥국화재가 덜어주며, 카티(CAR-T) 항암약물허가치료를 받으면 다시 5000만원을 받는다. 진단비와 치료비만으로 최대 3억원을 보장 받는 것이다.
과거의 화학항암제는 암세포 주변의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적군인 암세포를 사멸하기 위한 미사일 공격과 같다. 이에 부작용이 컸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만 특정해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반면 부작용은 적다. 암세포 주변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받는 미사일이 아닌 저격수가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것과 같은 치료법이다.
흥국화재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은 고액 진단비 이외에 통원치료비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보장한다. 연 30회 한도로 하루 52만원을 보장한다. 즉 격주로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다.
과거 화학항암제와 달리 최근 면역항암제나 방사선치료는 통상 입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부분 4주 1회, 격주 1회 등으로 통원치료를 진행한다. 이에 통원치료비를 충분히 보상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암이라는 질병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암이 재발했을 때 다시 보장 받는 것도 중요하다. 흥국화재는 2년마다 암 재진단 확진 판정을 받으면 최대 6000만원을 추가 보장한다.
아울러 ▲소화성궤양 ▲말트 림프종 ▲조기 위암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을 원인으로 헬리코박터제균치료를 할 경우 따로 보상한다.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위암 발생 위험률이 3.8배 높다. 위암은 발병률이 높은(남성 2위, 여성 4위)에 암종 중 하나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술이 좋아져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다"며 "흥국화재가 최고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며 암보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올해 상품라인업 강화로 영업경쟁력 제고를 이어가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좋은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