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익서 '쌍끌이 성장'
불확실한 경영환경속 매출 (6조4772억)과 영업익 (4529억) 동반 증가 코로나이후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가 늘면서 B2B사업기반 공고
2022-11-08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KT가 인플레이션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분기에 힘을 냈다. 잠정 매출액 6조4,772억원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2%, 18.4% 증가한 수치다.
KT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B2B 사업 성장을 기축으로 수익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KT의 B2B 플랫폼 사업실적은 눈에 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3분기 B2B 사업 누적 수주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기업통화 매출은 기업인터넷전화의 고ARPU 중심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 플랫폼 사업 중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유·무선 사업 중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나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 는 " KT는 DIGICO와 B2B 사업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수익기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