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네이버’

2019-06-25     장재열 이코노텔링 기자

대학생들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을 준비 중인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21개 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7.4%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위였던 CJ ENM(7.2%)은 0.2%포인트 차이로 네이버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물러섰다. 삼성전자(6.25)가 지난해에 이어 3위였으며, SK하이닉스(4.4%)와 대한항공(4.35),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톱10’에 진입해 4위를 기록했다. 2014년 1위였던 대한항공은 ‘땅콩회항 갑질’ 등의 여파로 2017년과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해 재진입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의 경우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가 9.2%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CJ ENM(10.2%)을 가장 선호했다. 선호 기업 선택 이유로는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고, ‘우수한 복리후생’(15.5%)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4.0%)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