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3조원 규모 매트리스 시장에 가세
신규 매트리스 브랜드 '슬립모먼트'를 런칭해 시몬스, 한샘 등에 도전장
2022-10-07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몇시간 잘까.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9분이다. OECD 국가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 22분보다 30분이상 부족하다.
일상이 분주해 시간을 따라 갈 수 없으면 수면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수면의 질을 좌우 한다는 매트리스의 국내시장은 3조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통 강호, 에이스, 시몬스, 한샘이 있으며 최근에는 아모스, 지누스 등의 새로운 매트리스업체가 국내시장에 진입해 시장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게다가 판매가 아닌, 렌탈을 하는 코웨이에 교원 웰스, 청호 나이스 등이 합류하면서, 매트리스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매트리스 주요 브랜드 OEM사인 자모네의 모회사인 이펙스는 기존의 매트리스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매트리스 브랜드 '슬립모먼트'를 런칭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타늄 강선 스프링으로 넣어 누웠을때의 느낌이 편안하다는 것이 이펙스측의 설명이다. 또 롤팩 매트리스여서 택배 배송이 가능하고 고객에게 직접 파는 D2C마케팅을 한다.
이같은 이펙스의 마케팅 전략에 업계 관계자들은 "가성비 높은 매트리스를 들고 나와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라며 "직접 제품을 해쳐 체험하는 오프라인 매장에 버금가게 고객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설 것인지가 시장진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