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K컬처와 건설의 융합으로 새 한류 창조를"
"건설의 한류, 도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K-건설의 시대 열어야 미래 모빌리티의 총아 드론은 교통과 문화의 중심역할 할 것"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의 문화적 역량과 건설업의 융합을 강조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 참석해 'K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찬조 연설을 했다. 201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인 이번 행사는 해외 주요 정부 기관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1대1 비즈니스 미팅,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 제공 등으로 진행한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메타버스, 인류가 꿈꾸는 휴머니티(Humanity)와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가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K컬처의 소프트 파워와 건설이 반드시 융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리비아 대수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등을 예로 들며 "한국의 해외 건설은 세계적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며 "문화와 건설이 융합되어 건설의 한류, 도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K-건설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몽골 정부의 요인들과 만나 각국의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조언을 했다. 지난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만나 'S팝'(사우디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미래 모빌리티는 기술의 발전과 건설, 교통, 문화의 융합"이라며 "하늘, 땅, 물 위의 교통이 하나의 교통체계로 이어지며 미래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유인드론 내부는 극장이 되고 카페와 노래방,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