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글로벌 '고객 서비스' 18년째 1위
글로벌경영협회(GMA)선정 … 탑승 시점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등 평가 받아
2022-07-08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대한항공은 글로벌경영협회(GMA)에서 주관한 글로벌 고객 만족도(GCSI) 조사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GMA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안정화 상황에 맞춰 이달부터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아울러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e-DOC'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작성하는 서류의 전면 디지털화를 적용했다.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를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GCSI 조사의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선 티웨이항공이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 데 이어 7월 6일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왓챠와 제휴해 탑승객에게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외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