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와 빙과류도 값 인상대열에
롯데제과 빼빼로와 월드콘 ·200원씩 올라 던킨의 미니도넛 값도7500원으로 인상돼
2022-03-31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마트와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과자류와 빙과류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롯데제과는 4월부터 빼빼로, 빈츠 등 일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31일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빈츠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ABC초코쿠키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오리지널 맛이 아닌 초코빼빼로는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초콜릿 제품 중에서는 해바라기와 석기시대가 각각 1200원에서 1500원으로, 허쉬 키세스는 2000원에서 2100원, 길리안 시쉘은 4800원에서 4900원으로 인상된다.
방과류 가격도 함께 인상된다. 스크류바와 죠스바 등 바 아이스크림 제품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위즐과 조안나 등 파인트 제품은 4500∼5000원이었던 것이 5000∼6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월드콘과 설레임의 편의점 판매가격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에서는 '싱글컵' 가격이 32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앞서 던킨과 크리스피도넛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던킨은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미니도넛 가격을 6900원에서 7500원으로 올렸다.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일부 제품 가격을 4월부터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