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 “55세 서울 이공계 출신”

코스닥협회, 상장된 1331개사의 경영현황 분석 출신대는 서울대가 가장 많고 고졸은 1.3%그쳐

2019-05-21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코스닥

코스닥협회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 1천331개사의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CEO 1천594명의 연령대는 50대가 45.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40대(23.7%)와 60대(21.2%)의 순서였다. 평균 연령은 55.2세로 작년 조사치(55.7세)보다 조금 젊어졌다.

최종 학력은 대학 졸업이 46.1%로 가장 많고 석사(22.5%), 박사(15.5%) 등 석사 이상도 38.0%를 차지했다. 고졸은 1.3%에 그쳤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19.6%), 연세대(10.5%), 한양대(7.5%), 고려대(6.9%), 중앙대(3.9%), 서강대(3.3%)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45.4%)이 가장 많고 상경계열(38.5%)과 인문사회계열(8.5%)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가운데 여성 CEO는 44명으로 전체의 2.76%에 불과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의 전체 임원 수는 1만2천851명으로 상장사 1곳당 평균 9.7명의 임원을 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등기임원 수는 7천886명으로 평균 5.9명 수준이었다.

사외이사의 경우는 일반기업 출신(34.8%)이 가장 많고 회계·세무(18.9%), 금융기관(17.5%), 법조계(10.9%), 유관기관(7.5%), 교수(6.5%) 출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업력은 23.4년으로 대부분 설립된 지 20년이 넘었다. 직원 수는 평균 227.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