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물가'로 인플레 확산
수입 콩 등 원재료 가격 인상 반영…풀무원·CJ·대상 두부 값 7~8% 올려
2022-02-16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수입 콩 등 원재료 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이 최근 두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10일 수입콩 두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부침두부 290g'은 1350원에서 1450원으로 7.4%, '찌개두부 290g'은 1250원에서 1350원으로 8% 올랐다. 오는 1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묶음 단위로 판매되는 '풀무원 국산콩 투컵 두부 600g'도 5690원에서 5950원으로 4.6% 인상된다.
CJ제일제당도 지난 3일 자사 두부제품 브랜드 '행복한콩'의 수입콩과 국산콩 두부 가격을 각각 8%, 7% 인상했다. '국산콩두부 찌개용 300gx2'는 4980원에서 5290원으로, '양념이 잘배는 찌개두부 300g'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종가집 두부'를 판매하는 대상도 다음 달 중 두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