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부동산]팀버레이크, 맨해튼 집 매각

유명 가수이자 배우…345억에 팔아 4년 만에 40% 넘는 차익 실현 유명인이 많이 사는 고급 아파트로 전용 150평의 펜트하우스 넘겨

2022-01-23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뉴욕

미국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최근 맨해튼 고급주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맨해튼 다운타운 그리니치 스트리트 443번지에 있는 4개 방 구조, 전용면적 5400평방피트(약 150평)의 콘도 아파트를 지난해 12월 말 2900만 달러(약 345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팀버레이크와 배우인 아내 제시카 비엘은 2017년 2020만 달러에 유명인이 가득한 이 아파트 빌딩 꼭대기에 있는 이 유닛을 구입했다. 이를 4년 만에 매도함으로서 약 40% 넘는 차익을 본 셈이다.

이 건물은 1882년에 지어졌으며, 최근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 새롭게 단장했다.

단지내 편의시설로는 24시간 도어맨, 어린이 놀이방, 20여미터 길이 실내 수영장, 조경된 지붕 테라스, 터키식 증기 사우나탕이 있는 피트니스 센터 등이 있다. 또  개인 창고, 그리고 지하 벙커와 같은 지하 차고와 온도 조절 와인 저장고가 구비돼 있다.

'파파라치 방지'가 가능한 콘도로서 이 아파트 단지에 입주한 유명인사들로는 가수인 더 위켄드와 벨라 하디드, 맥 라이언, 제이크 질렌할, 리벨 윌슨, 마이크 마이어스,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제니퍼 로렌스, 포뮬러 원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 등이 있다.

아직 매수자는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매수자는 인근 소호 브룸 스트리트 421번지에 있는 3층 규모 아파트를 작년 말 매도했으며 매매가로 4900만 달러(약 583억 원)를 받은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