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 등 '광물 전시장' 원주에 준공

암석의 순환ㆍ 광물 제품화 과정ㆍ 광물자원 지도 등 전시장 4곳 오픈 한국광해광업공단, ESG 활동 일환으로 원주시와 업무 협약 맺고 추진

2021-11-17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강원 원주시 혁신로에 철광, 몰리브덴, 석회석 등 국내 부존 광물을 볼 수 있는 '광물 이음 길'이 조성돼 17일 일반에 공개됐다.

총연장 155m의 광물 이음 길은 암석의 순환, 광물의 제품화 과정, 광물과 광업, 광물자원 생산지도 등 총 4개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철, 몰리브덴, 석회석, 규석 등 국내 생산 광석을 포함해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암석류 표본 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7일 혁신로 일대에 조성한 광물 이음 길 준공식을 했다. 광물 이음 길 조성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난 6월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광업과 관련 산업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기회는 물론 국내 광물자원의 분포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