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나들이' 덕에 힘 낸 '티맵 길잡이'
지난 주말 티맵 일일 활성 사용자 수 지난해 최대치보다 8% 이상 증가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과 용인 에버랜드에 가장 많은 이용객 몰려 들어
2021-11-15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이후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고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재개됨에 따라 티맵모빌리티 이용 횟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주말 티맵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지난해 최대치(448만명)보다 8% 이상 증가한 484만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위드 코로나 조치 이후 단풍놀이 관광객이 늘고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재개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위드코로나 조치가 시행된 11월 1일∼14일 2주간 티맵 전체 길 안내 건수는 1억2032만건으로 전년 동기(1억943만)보다 9.95% 증가했다.
티맵모빌리티가 시간대별로 인파가 많이 몰린 장소를 집계한 결과 11월 첫 2주간 평일에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 주말에는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과 용인 에버랜드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과 아랍에메리트(UAE) 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오후 3시 433대, 4시 891대, 5시 1404대, 6시 1576대의 차량 이동이 기록됐다.
경기 광주시 화담숲은 평일 낮 차량 400∼500대가 이동하는 패턴을 보이다가 11월 7일 기준 차량 2180대가 몰리는 기록을 세웠다. 에버랜드의 경우 주말 오전 8∼10시에 1000대 이상 차량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