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자산운용사 지분 투자 나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업무협약 체결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해 사업기회 다각 발굴
2021-11-01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롯데건설이 부동산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 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출범한 투자운용 전문 그룹이다.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부터 기획, 금융투자, 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지분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은 건설 출자자로서 향후 캡스톤자산운용이 참여하는 개발사업에 시공자로 참여할 수 있고, 캡스톤자산운용은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국내에서 블라인드펀드와 투자 목적의 프로젝트 펀드 조성·운용 등 우량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부동산 개발 사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 개발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