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힐링펀치](73)무리한 질문

의사가 묻는다.

"앓고 있는 치매 증상이라는 게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환자가 답한다.

"그러게요. 뭘 들어도 자꾸 잊어버려요."

 · 

"그건 치매가 아니고 건망증 같은데······.

그럼, 그동안 잊어버린 것들의 예를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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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