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용인에 수소연구시설 모은다

용인시와 두산그룹 연구소 신축·확장·이전 협력 양해각서 체결

2021-10-07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용인시와

두산그룹이 경기도 용인시에 연구소를 신축해 계열사의 수소 관련 연구시설을 집적화하기로 했다.

용인시와 두산그룹은 6일 용인시청에서 '두산그룹연구소 신축·확장 이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곽상철 ㈜두산 대표이사,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그룹은 용인 관내에 두산그룹연구소를 신축하고 이곳에 수원·화성·군포·분당 등에 분산된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의 수소 관련 연구시설을 이전한다. 용인시는 두산그룹이 연구소 신축 대상 부지를 확보하면 연구소를 원활히 신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두산그룹은 현재 용인시 수지구에 두산기술원을 두고 있다. 두산그룹은 수소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룹 내 관련 산업을 집적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소를 신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