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힐링펀치](64)어의가 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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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송길원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허준은 너무도 강직했기에 모함을 받아 어의가 될 수 없었다.

그런 허준이 어의가 된 사연이 있었으니,

이것을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어의 사건'이라고 부른다.

하루는 허준이 급히 혜민서로 달려가고 있었는데 마침 궁내를 거닐던

선조와 대신들이 허준을 발견했다.

평소 허준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던 선조.

 

선조 "이보게, 허준. 어디 가나." 

허준 (묵묵부답인 채 제 갈 길만 간다.)

 

허준은 한 곳에 집중하면 못 듣는 습관이 있었다.

그래서 선조는 더 큰 목소리로 이렇게 불렀다.

 

선조 "어이〜허준!"

 

이때 옆에 있던 신하들 왈,

"허준을 어의로 임명하랍신다."

이래서 허준은 어의가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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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