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맨해튼 센트럴 파크 사우스 초고가 거래 성사

뉴욕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유명한 곳 … 최근 두 가구 합쳐 1800억 원에 팔려

2021-06-28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사진(맨해튼

뉴욕 및 미국내 최고가 아파트 거래로 유명한 단지인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에서 최근 대형 고가 거래가 이뤄져 주목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한 구매자가 이 단지내 두 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8250만 달러(60층)와 7500만 달러(61층)에 구입했다.

​구입자는 모두 1억575만 달러(약 1758억 원)를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2019년 초 억만장자 켄 그리피스가 50층에 있는 한 아파트 유닛을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 원)에 매입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판매가격을 기록한 유명한 아파트 빌딩이다.

​이 단지에서 이번에 또 대형 거래가 성사되면서 그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에서 단연코 가장 잘 팔리는 콘도임을 확인시켜주었다고 미디어는 제시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1년 동안, 부동산 회사 시티리얼티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콘도 아파트 빌딩의 매매거래 상위 22건이 이 단지에서 발생했으며 누적 46건 매매에 총 거래액은 15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단지의 최근 거래중에는 뉴욕시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뉴욕시 주택매매가인 9990만3375 달러 건도 포함됐다. 

​이번 신규 매매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곳 모두 기존 재매각이며 매도자는 유한책임회사(LLC)여서 그들이 누구인지 신분이 드러나지 않아,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았고  매도로 인해 적지않은 수익을 올렸다."고 제시했다.

​이번 매매된 가구는 작년초 각각 5091만 달러(60층)와 5142만 달러(61층)에 분양 받은 것으로 등기 기록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