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힐링펀치](51)재치넘친 수표
♥ 코로나시대의 웃음백신 ♥
어느 부유한 유대인이 죽을 때가 다 되었다.
그는 자선을 하고 싶어서 아들과 상의했다.
그리고 어떻게든 천당에 가고 싶어서 천주교 신부, 개신교 목사, 유대교 랍비에게
각각 3만 불씩을 기부(자선)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다가 그는 천당에 가서도 돈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기가 죽고 난 뒤에 그 관 안에 그들이 받은 돈에서 각각 1만 불씩만 다시 기부(자선)해 주도록 요구했다.
그가 죽고 나서 과연 신부는 기부금을 받고 그중의 1만 불을 관 안에 넣었다.
목사도 와서 또 그렇게 했다.
그런데 랍비는 전혀 엉뚱하게 행동했다.
그는 두 사람이 다녀간 뒤에 관 속에 있는 2만 불을 자기 주머니 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주머니 안에서 수표책을 꺼내더니 3만 불이라고 쓴 수표를 써서 관 안에 놓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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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