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국서도 '엔진 화재'로 리콜 오명

2019-04-19     이기수 이코노텔링기자

2017년 차량 엔진 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던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미국에서 18만여 대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을 시행한다.18일(현지 시각) BMW는 2006년 이후 출시된 12개 차종에 이르는 3시리즈, 5시리즈, Z4시리즈 차량 18만4505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BMW는 이들 차량의 강제통풍 히터에 습기가 스며들어 합선을 일으키면서 엔진에서 불이 일어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무상수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BMW는 다음 달 28일부터 문제가 된 차량의 차주를 대상으로 무 료로 히터를 교체한다.2017년 11월 BMW는 2006년 연식의 3시리즈를 비롯한 자사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끝에 대규모 리콜을 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525i, 525xi, 530i, 530xi, 530xi 스포츠 왜건, 325i, 325xi, 325xi 스포츠 왜건, 330i, 330xi, Z4 3.0, Z4 3.0s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