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의 '대박예감'…첫날 예약 2만5천대
현대차 사상 최대기록…보조금 받으면 3천만원 후반대 '가격 경쟁력'
2021-02-25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현대자동차가 23일 야심작으로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 계약 첫날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 6500대)에 육박하는 2만5천대 계약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역대 모든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전까진 지난해 8월 출시한 4세대 기아 카니발(2만3천대)이 최대였다.
아이오닉 5의 가격(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익스클루시브가 5천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천만원대 중반이다. 최대 300만원의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천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 메리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