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가총액 6천억달러 질주
S&P 500지수 편입후엔 급등세 이어가 블룸버그"머스크의 재산 1450억달러"
2020-12-08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인 미국 테슬라의 주식 시가총액이 6천억달러(약 651조원)를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7.13% 상승하면서 신고가인 64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이 6080억달러로 처음으로 6천억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최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 발표로 급등세를 탔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6일 S&P 500지수 편입 발표 이후에만 2214억9천만달러 불어났다. 이에 따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크게 증가했다.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머스크의 재산이 14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집계 방식이 다소 다른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 순위에선 베이조스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