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세계 3위 부호로 재등극

테슬라의 S&P 500 입성으로 개인 자산 130조원으로 불어나 하룻새 16.6조원이나 늘어…페이스북 저커버그 다시 앞질러

2020-11-18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세계적

세계적 전기자동차 메이커 미국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재산 130조원 규모의 세계 3위 부자로 다시 올라섰다.

테슬라가 다음 달 미국 증시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에 편입되는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해 머스크 재산도 1175억 달러(129조9950억원 상당)로 불어난 결과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재산은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힘입어 16일 하루 동안 150억 달러(16조5900억원) 늘었다. 이로써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 규모(1060억 달러·117조2360억원)를 앞질렀다.

머스크는 지난 8월 말 테슬라 주식 분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3위 부자에 올랐었다.

현재 1천억 달러(110조6천억원)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부호는 머스크와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공동창업자 등 전 세계에서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