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남편, 증여받아 '알파자산' 최대주주에

아버지 최곤 회장, 지분 70% 아들 최준혁 대표에 넘겨

2020-10-06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최준혁

중견 자산운용사인 알파자산운용의 경영진에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아버지인 최곤 회장을 대신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최준혁 대표는 배우 전지현씨 남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지분율 100%)였던 최곤 회장은 지난달 말 보유지분 70%를 최준혁 대표에 증여했다. 증여 이후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는 최준혁 대표가 됐다. 최곤 회장의 지분율은 30%(60만주)로 줄었다.

최준혁 대표는 1981년생으로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나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옮겨왔다. 전지현씨와 2012년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알파자산운용은 2002년 7월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지난달 말 운용자산은 4700억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