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힐링펀치]②상추 없으면 깻잎만으로

♥ 코로나시대의 웃음백신 ♥

2020-09-11     송길원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어쩔 수 없지>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 영감은 잘 계신감?"

"지난주에 죽었다오. 저녁에 먹을 상추를 뜯으러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저런 쯧쯧, 정말 안됐소. 그래서 어떻게 하셨소?"

  .

  .

"뭐, 별수 있나? 그냥 깻잎에다 먹었지."

 

<걱정 마>

 

독일의 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는 정원을 청소하다가 수류탄 3개를 주웠다.

아내와 함께 그 수류탄을 경찰서로 가져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터지면 어떡하죠?"

그러자 콜 총리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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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하지 마. 경찰에게 2개를 주웠다고 말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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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