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고객에 무료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서울 이촌, 성남 수내, 대선 둔산 영업점에 충전기 설치 시범운영뒤 지역 확대 … 연내 전기차 10대 구매하기로
2020-08-24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전기차를 타고 은행에 가서 업무를 보고 무료로 충전도 할 수 있게 되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선 둔산갤러리아지점 등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 주차장에 테슬라 완속충전기와 공용 완속충전기를 함께 설치해 고객들이 국내외 모든 전기차종에 대해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시범 운영을 한 뒤 고객 의견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본점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구매한 데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1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업무용 차량 350대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