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ㆍ카카오 뉴스제휴 신청 24일부터

뉴스제휴평가위, 신청과 평가 절차 발표 올해는 코로나 유행 영향으로 한 차례만

2020-08-21     김승희 이코노텔링 기자
뉴스제휴평가위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심사하는 독립 기구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는 올해 뉴스 제휴 신청과 평가 절차를 21일 발표했다. 신청 접수기간은 8월24일~9월6일까지 2주간이다.

뉴스제휴평가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모두 두번 뉴스 제휴 평가를 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올해는 한 차례만 하기로 했다.

신청 매체에 대한 평가는 서류 검토를 거쳐  최소 4주, 최장 10주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 매체가 많으면 평가기간이 늘어날수 있다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설명했다. 평가신청 자격 매체는 신문사업자를 비롯해 ▶정기간행물사업자▶방송사업자·▶인터넷신문사업자▶뉴스통신사업자▶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났거나 등록 후 1년이 지나야 한다.

뉴스 콘텐츠 평가는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 저널리즘 품질 등으로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로 나눠 실시된다. 1개 매체당 최소 9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하며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무작위로 배정된다. 평가 결과는 추후 각사 이메일로 전달되며, 네이버·카카오에도 게재된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5기 심의위 위원장단을 구성했다. 심의위원장으로는 조성겸 위원(한국신문협회 추천)이 선출됐고, 1소위 위원장은 김기현 위원(한국인터넷신문협회 추천), 2소위 위원장은 김동민 위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추천)으로 정해졌다. 5기 심의위는 지난 4기의 권고에 따라 '기제휴 매체 저널리즘 품질 평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했다.

5기 심의위 조성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뉴스제휴평가위 1차 입점 평가도 지연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염두에 두고 기간 내에 위원회 활동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