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가전쇼 CES 내년엔 '온라인 쇼'
코로나 사태 영향…컨퍼런스와 전시 모두 인터넷속으로 CNBC "라스베이거스의 경제적 손실 적지 않을 것"보도
2020-07-30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내년에는 온라인 행사로만 열린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수십만명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내년 CES를 온라인 행사로만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신기술을 접목한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 전자 등 대형 가전․IT 업체들이 참여해왔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는 행사 개최지인 라스베이거스의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는 전 세계에서 17만1268명이 찾아왔다.
CTA는 2022년 CES는 예전처럼 대면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