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 연구개발 특구 6곳 지정

구미·홍릉·울주·나주·군산·천안아산 등 과기정통부, 제34차 연구특구委 심의의결

2020-07-27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경북

경북 구미와 서울 홍릉,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 등 6개 지역 일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회의를 열어 '6개 강소특구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지역 기술핵심기관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육성하는 연구개발 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기술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6개 지역이 '지역 주도'의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각각 보유한 혁신 자원을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연계한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울(홍릉)과 울산(울주), 전남(나주), 충남(천안·아산)은 기술핵심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력, 인프라, 네트워크 등 혁신역량을 기술사업화 전 단계에 연계, 활용해 강소특구를 운영한다.

경북(구미)과 전북(군산)은 지역 소재 대기업·중소기업 등 민간 수요처와 협업해 민간 수요 반영, 판로개척 지원 등 공공-민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강소특구를 육성한다.

과기정통부는 6개 강소특구에서 2025년까지 직·간접 효과로 기업유치 1767개, 고용창출 1만3771명, 매출증대 34조2천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