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프라임데이 또 한달 연기

9월로 연기했다가 코로나 재유행에 10월로 늦추기로

2020-07-03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아마존이

아마존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해다마 7월에 진행해온 연례 할인행사 프라임데이를 9월에서 10월로 거듭 연기했다.

경제전문채널 CNBC와 폭스비즈니스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날 외부 판매자(third-party seller)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미 9월로 연기했던 프라임데이가 한 달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잠정적인 행사 시점을 10월 5일 시작하는 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대변인은 "프라임데이와 관련한 어떤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행사가 가까워지면 정확한 날짜가 발표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올 봄에 있었던 물류 수급 차질과 배송 지연 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제기돼 아마존이 서둘러 프라임데이를 다시 연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는 통상 7월에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속 연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