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업무혁신… 서식이 사라진다

미래에셋생명, '사이버 창구'이어 대면업무도 디지털화

2020-06-12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생명이 '사이버 창구'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대면 업무에서도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과 만나는 모든 통로에서 종이 서식을 없애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하반기부터 보험이나 대출 등 고객업무의 모든 서식을 전자문서로 바꾸고, 영수증 등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로 곧바로 전송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또한 인감 스캐너(인식기)와 전자위임장 등을 활용해 계약자 본인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대리인 등도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페이퍼리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고객이 모든 업무를 '원스톱,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untact) 금융'이 각 금융사의 생사를 가르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체계로 굳이 점포를 방문하거나 재무설계사(FC)를 만나지 않더라도 똑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