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발진] 우상호 전 정무수석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
오영훈 제주지사는 자신이 낸 이의신청이 기각돼 민주당 후보 출마 전망 불투명 송영길 전 대표 복당 확정 발표 … 인천 계양 출마 또는 다른 정치적 선택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 채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강원도 도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한데 이어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을 허용하는 등 전열을 가듬고 있는 것이다.
송 전 대표는 지방선거 출마는 아직 점쳐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 보궐선거 출마가 어려워지면 인천시장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 되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고 밝표했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자의 역량과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 미래비전을 종합 심사한 결과 우 후보를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우상호 후보는 당이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비대위원장으로 헌신했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무수석으로 기용돼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헌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중 하위 20% 통보를 받고 이의를 제기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 과정에서 흠결이나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기각배경을 설명했다.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예정된 수순이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마무리 발언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한 복당을 비공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정 대표는 "송 전 대표의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수감생활을 했다. 지난 2023년 탈당했고, 소나무당을 창당해 활동했다. 지난 13일 해당 사건 2심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자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거기서 다시 뛸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
정치일각에서는 김 전 대변인의 출마 선언은 청와대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송 전 대표가 인천시장 자리를 다시 노크 하든지 아니면 다른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