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고지 눈앞에
31포인트 모자란 5969 …'20만전자·100만닉스' 쌍끌이 '과력'
코스피지수가 24일 기관 투자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하며 6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전자'와 '100만닉스' 고지를 밟는 최고가 행진을 펼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13%) 오른 5853.48로 출발해 장 초반 미국 뉴욕증시를 짓누른 '인공지능(AI) 파괴론' 우려로 1.21%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7분쯤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상승 폭을 2% 넘게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조37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842억원과 184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3.63%, 20만원)와 SK하이닉스(5.68%, 100만5000원)가 급등하며 각각 '20만전자'와 '100만닉스'를 달성했다.
삼성SDI(7.66%), SK이노베이션(7.24%), LG에너지솔루션(4.17%) 등 2차전지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중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입 규제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01포인트(1.13%) 오른 1165.0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과 1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2.5원 오른 1442.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