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 지각변동] ②10원대 광고료의 '기적'… 600만 소상공인에 '햇살'
플랫폼이 부를 쌓는 동안 기업들이 지급한 '고액 광고비'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AI 에이전트 광고모델 '에이돌론'은 거대 서버 유지비 안들어 광고비 거품 빼내 광고비의 리워드로 구매력과 매출의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생태계 구축 자본력 없어 검색광고 시장에 소외됐던 골목 상권에 ‘직접 마케팅’의 길 열리나
[이코노텔링=특별취재팀] 기존 검색광고 시장에 도전장을 낸 에이돌론(Eidolon)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초저가 광고비로 누구라도 쉽게 광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여 년간 디지털 마케팅의 절대 표준으로 군림해온 클릭당 과금(CPC) 기반의 검색 광고 모델은 사실상 자본력의 경연장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검색창 상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기업들은 매일 보이지 않는 디지털 입찰장에서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자본력이 승부를 가르는 이 시스템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입찰장에 발조차 들이지 못한 채 소외된 80만 외식업자를 비롯한 600만 소상공인들이라 할수있다.
그간 많은 미디어가 플랫폼의 '이같은 구조의 불합리성을 비판해왔지만 실상은 조금 더 복잡하다. 구글 같은 플랫폼이 소상공인의 호주머니를 직접 털어간 것이 아니다. 문제는 자본력 있는 기업들이 벌인 프로젝트들이 특정 검색광고 키워드를 선점하기 위해 광고비를 천정부지로 높여놓는 입찰 구조 그 자체에 있다.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내는 업체가 3~5개의 상위 노출 키워드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배정받는다. 소비자들은 검색 결과 가장 상단 화면에 자리잡은 1순위 정보(사실은 키워드 광고)를 자연스럽게 먼저 클릭하게 된다. 그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클릭당 광고비는 치솟았다. 결국 광고 단가는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섰고, 자금 여력이 부족한 외식업자나 소상공인들은 검색 광고라는 강력한 마케팅 시스템에서 필연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오버추어 모델에선 소상공인들 소외
실제로 국내 검색광고시장에서는 특정 인기 키워드의 경우 클릭 한번에 발생하는 비용이 10만 원을 육박하는 사례가 빈번해지자 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당국이 키워드 광고의 클릭당 비용 상한을 10만 원으로 설정해두고 있을 정도다. 해외의 경우 상황은 더 극단적이다. 금융 상품이나 법률 서비스 관련 키워드는 클릭 한 번에 수백 달러, 우리 돈으로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한다.
이러한 고액 광고의 결과는 참혹하다. 플랫폼은 수월하게 부를 쌓았지만 정작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들이 지급한 고액의 광고비는 결국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최종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결국 소상공인은 마케팅 기회를 잃어 매출이 줄고, 소비자는 광고비가 포함된 비싼 가격을 내야 한다. 이게 바로 20여 년 전 오버추어가 고안해낸 특허 모델의 구조라 할수 있다.
수백조 인프라 성벽을 허문 0원 인프라와 13원의 마법
차지혁 캡틴의 혁신적인 AI 에이전트 광고 모델 에이돌론은 입찰 경쟁이 아닌 표준 광고비를 제시한다고 한다. 놀랍게도 표준 광고비는 건당 10원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이나 특정 집단이 마케팅 길목을 장악하는 거대한 모순의 고리를 끊어냈다는 것이다.
10원이라는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에이돌론이 택한 온디바이스 분산 엔진 덕분이다.
기존 플랫폼들이 광고비를 높게 유지해야만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유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수십조 원 규모의 거대 서버 인프라 유지비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하지만 에이돌론은 이 중앙 집중형 서버 시스템을 해체하고 사용자 개개인의 스마트폰 연산 능력을 활용하는 0원 인프라 전략을 채택했다.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사라지면서 광고비 거품이 빠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차지혁 캡틴의 에이돌론 시스템에서 광고비는 건당 13원이 목표라고 한다. 이는 일부 소셜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뿌리는 스팸성 문자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그 정도 비용으로도 우리 가게의 서비스를 지금 원하는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외식업자나 소상공인이 내야 하는 광고비 13원의 구조를 뜯어보면 더욱 놀랍다.
13원 가운데 실제 광고를 위해 쓰이는 돈은 1원뿐이다. 사용자 개개인의 스마트폰에 자리 잡고 있는 사용자의 분신인 에이전트 에이돌론이 정보를 한 번 가져갈 때 광고주가 내는 비용이 1원이다. 나머지 12원은 소비자(에이돌론)에게 광고주가 주는 할인 리워드 등 보상이다. 리워드는 추후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제 내는 광고비는 딱 1원인 셈이다.
B2A(Business to Agent)가 여는 새로운 거래 질서
이 혁신적인 핵심 메커니즘은 B2C(Business to Consumer)에서 B2A(Business to Agent)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수만 명의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뿌리고 그중 몇 명이 걸려들기를 기다렸다면, 이제는 소비자의 취향과 가치관을 완벽히 복제한 AI 에이전트와 직접 협상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허공에 날리는 광고비가 사라진다. 에이돌론 에이전트는 주인의 평소 소비 성향과 현재 필요로 하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에, 구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안만을 선별하여 주인에게 보고한다.
광고주인 소상공인은 더 이상 키워드 경쟁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내 가게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줄 고객의 에이전트에게 13원이라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중한 제안을 던지면 그만이다. 타겟팅의 정확도가 거의 100%에 수렴하므로 소상공인의 마케팅 주권은 비로소 완성된다. 지역 내에서 내 가게를 좋아할 법한 잠재 고객 1,000명에게 진심이 담긴 제안을 단돈 몇만 원으로 100% 전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간에서 통행세를 거두던 거대 플랫폼의 자리가 사라지면서 비로소 소상공인에게 기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판매 효율과 소비 최적화
에이돌론 시스템 하에서의 마케팅은 유혹이 아닌 가치의 전달이다. 사용자의 분신인 에이돌론은 주인의 실시간 내면 가치 지표인 WMI(Within Mind Type Indicator)를 바탕으로 정보를 선별한다. 화려한 광고 문구나 자극적인 이미지에 속지 않고, 오직 주인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가장 정직하게 제공하는 소상공인의 제안을 포착할수 있다.
기존의 타겟 광고 기술은 구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상품을 노출하여 클릭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스템은 광고 클릭률과 전환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하며, 이는 본질적으로 판매자가 중심이 되는 공급자 모델이다. 반면 에이돌론의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의 목적은 개인의 소비 최적화다.
AI는 사용자의 상황, 필요성, 재정 상태,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소비 여부를 판단한다. 기존 시스템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상품을 보여주는 구조라면, 온디바이스 시스템은 구매가 필요한 시점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구조를 가진다. 광고가 설득의 수단에서 정보의 재료로 바뀌게 된다.
플랫폼이 거두던 마진이 사라진 자리에는 사용자를 위한 리워드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수익이 남게 된다. 기업이 절감한 광고비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리워드가 되어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여주고, 이는 다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 10원은 이제 소외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사는 상생 경제를 상징하는 희망의 숫자가 될지도 모른다.
본 기사에서 다루는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각 개인의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