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7천억원 자본 확충…재무구조 안정성 강화
한달새 두차례 신종자본증권 발행…부채비율 170%대로 낮춰
2026-02-03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롯데건설이 부채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를 다지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3일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1차로 3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1월 29일 2차로 동일한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총 7000억 원의 자본성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건설의 자본 총액은 기존 2조 8000억 원에서 3조 5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기준 214%에서 170%대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제외하고도 1월 금융기관 대출 및 1년 6개월물 CP 등을 통해 약 6000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1조 원 이상의 예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롯데건설의 경영기반도 개선되고 있다. 그간 선별 수주 전략과 원가관리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성수4지구 등 우수 사업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