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種 협동조합' 뭉쳐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서초교육협의회 산하 3개조합서 '융합콘텐츠'만들어 현장 시범교육

2019-10-29     김승희 이코노텔링기자

협동조합을 중심으로한 사회적 경제주체들의 협업 움직임이 주목을 끌고 있다.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사업전개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는 것.

체육관에서

서초지역협동조합 교육협의회 소속 3개 협동조합은 최근 스포츠와 과학을 결합한 3종의 융합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범교육활동을 펄쳤다. 이 콘텐츠는 인체역학이나 과학원리를 배구나 야구, 축구 운동에 접목하여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운동을 하면서 단순 반복이 아닌 ‘왜’ 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장재열)과 매쓰에듀테인먼트센터협동조합(이사장 신경희) · 한국스포츠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광원)은 지난 8일 서울매헌초등학교에서 공동개발한 과학스포츠 프로그램을 적용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측의 특별활동과 연계하여 6학년 6개반을 대상으로 스포츠와 과학, 수학과 마술이 어우러진 ‘ 과학과 스포츠가 함께하는 놀이마당’을 펼쳤다.

회전하는

‘배구운동 속의 과학’ 프로그램에서는 경기중 배구공의 회전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리시브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몸의 움직임과 각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학교체육관에서 시범과 체험을 하였다.

이번 협업 콘텐츠의 개발은 과학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장재열 이사장은 “ 개발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과학·스포츠 융합 프로그램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적용할 것이다.” 고 밝히고 이런 사례가 협동조합의 자생력을 키우고 과학문화사업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