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새해에도 수출 견인

1월 1~20일 전체수출액 15% 증가 승용차와 선박은 ' 10% 이상 ' 줄어

2026-01-21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1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슈퍼 사이클 덕분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은 36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특수와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70.2%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9.5%로 전년동기 대비 9.6%포인트 확대됐다.

석유제품(17.6%), 무선통신기기(47.6%)도 수출 증가에 기여한 반면 주력인 승용차(-10.8%), 자동차부품(-11.8%), 선박(-18.1%)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중국에로의 수출이 30.2% 급증했고, 미국에로의 수출도 19.3% 늘었다.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기지인 베트남에로의 수출도 25.3% 늘었다. 이와 달리 유럽연합(-14.8%), 일본(-13.3%)에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1월 1~20일 수입액은 370억달러로 4.2%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13.1%), 반도체 제조장비(42.3%)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원유(-10.7%), 가스(-23.1%), 기계류(-0.7%) 수입은 감소했다.

1월 1~20일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6억달러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