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로 2025년 마감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 0.4포인트차 근접보합 폐장…환율 9.2원 오른 1439원
2025-12-30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코스피가 올해 폐장일인 30일 보합권을 오르내린 끝에 소폭 하락한 421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81포인트(0.64%) 하락한 4193.75로 출발해 4186.95로 밀렸다가 4226.36까지 올랐다. 오전 한때 장중 역대 최고치(11월 4일 4226.75)에 0.39포인트까지 좁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2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4억원, 368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오르며 시장을 떠받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1200원까지 오르며 '12만 전자'를 처음 기록했다가 상승폭이 둔화해 0.33%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65만9000원까지 오른 뒤 오름세가 완만해지면서 1.72% 상승한 65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76%) 내린 925.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5억원, 1910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9.2원 오른 1439.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