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중소ㆍ중견 반도체 기업 '기술보호' 지원 나서
19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 보안 컨설팅에서부터 보안장비 임대도 이상일 시장"기술보호 통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
2025-12-18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9일부터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역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유출을 예방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용인특례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보호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용인특례시 특화형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18일 설명했다.
시는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용인시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협력해 2026년 12월까지 총 16개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기술보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보안컨설팅 ▲기술유출 방지 서비스 ▲보안장비(방화벽) 임대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실효성 있는 기술보호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