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UAE서 중동시장 진출 탐색
6일부터 일주일간 방문해 UAE 행정청장 등 만나 사업 협력안 논의
2025-12-17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지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기위한 것이라고 CJ그룹은 17일 설명했다.
올들어 이 회장은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재현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한-UAE 정상 회담시 양국 협력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이회장과는 지난 9월 영국 현장경영에서도 만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잠재력 높은 중동 시장에서 K 웨이브를 절대 놓치지 말고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성장에 대한 절실함을 갖고 신영토 확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