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개발한다
두나무와 협약 맺어…안전한 해외송금 서비스 시스템 등 내놓기로 이은형 부회장"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 하자는 뜻 함께해"
2025-12-04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경계 없는 확장을 도모하자는 데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