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콘셉트 과자 등장

SK하이닉스, 세븐일레븐과 손잡아 "반도체를 친근하게"

2025-11-26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SK하이닉스가 2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 과자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선보였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Chip)'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SK하이닉스는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기업간거래(B2B) 기술기업 이미지를 넘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진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12월 중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본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SK하이닉스는 공식 소셜미디어, 유튜브, 굿즈(Goods),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대중이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반도체 기술에 다가서도록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