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출생아 19만명 넘어
3분기까지…9월 혼인 건수 17만건 웃돌아
2025-11-26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올해 들어 9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19만명을 넘어서며 합계출산율이 0.8명대로 올라섰다. 출생의 기반이 되는 혼인도 지난 9월 20% 넘게 뛰며 3분기까지 17만건을 웃돌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780명(8.6%) 많았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증가했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 늘면서 2007년(3만1258명) 이후 같은 기간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23만8317명) 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0.06명 늘었다. 3분기 합계출산율도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결혼도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째 증가했다. 9월 혼인은 1만8462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 3095건(20.1%) 많았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최대 최고다.
1∼9월 누적 결혼 건수는 17만61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417건(8.9%)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증가했음에도 사망자 규모가 더 커 3분기 인구는 2만11명 자연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