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철의 x파일] ㉝ 트럼프와 FIFA회장의 짬짜미
트럼프 입김으로 내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 라스베이거스에서 워싱턴으로 변경 올 노벨 평화상 베네수엘라의 야권 여성 지도자가 받게 되자 FIFA 평화상 신설해 줄 듯
내년 북중미 월드컵 축구 대회에 나갈 축구 대표팀 홍명보호가 지난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2025년 국가 대표팀끼리의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국회 청문회에서까지 불려가는 등 축구 대표 감독 선임 과정을 놓고 논란을 빚으며 낙점 받은 홍명보 감독은 12승 2패 5무의 성적을 받았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 볼리비아, 가나 3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성적으로 보면 홍명보 감독의 성적표는 말 그대로 OK이다.
내년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3회 월드컵 축구 대회는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는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이였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대표팀의 조 추첨이 다음 달인 12월 6일 워싱턴DC 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당초 조 추첨 장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IFA 회장인 인판티노 회장에 압력 아닌 설득으로 추첨 장소를 변경 시켰다고 한다.
FIFA 회장인 인판티노도 트럼프 대통령과 죽이 잘 맞아 본선 추첨 장소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워싱턴DC로 트럼프 대통령 의사대로 장소를 옮기는가 하면 FIFA가 평화상을 신설해 첫 수상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력하다. 이것은 54년 현역 기자로 지금도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나의 예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년 노벨 평화상을 내심 기대했지만 베네수엘라의 야권 여성 지도자 마차도씨가 받게 되자 눈치 빠른 인판티노 회장이 FIFA에 평화상을 신설해 트럼프 대통령을 감동시켰다. 또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를 FIFA 월드컵 티켓 판매 교육 프로젝트 이사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