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모험자본 공급 확대 협약 체결

한국평가데이터와 손 잡고 우수 중소·벤처기업 적극 지원키로

2025-10-30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삼성증권은 한국평가데이터(이하 KODATA)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서 가진 이번 업무협약은 양 사가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벤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모험자본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초기단계의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정에 따라 진행되는 상장, 채권, 유상증자 등 기업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재무솔루션을 제공하는 장기적인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모색,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자원 연계 및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등이다.

삼성증권은 또 반도체 관련 혁신기업 등 약 5천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험자본 투자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