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부품 공동 개발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고성능 차량 등에 적용할 첨단 소재 등 협력 강화
2025-10-27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현대차그룹이 도레이(Toray)그룹과 손을 잡아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Strategic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 도레이첨단소재 김영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도레이그룹과 모빌리티 성능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 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맺은 바있다.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고성능 차량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