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총 연금 잔고 27조원 넘어섰다

9월 말에 2024년 말 대비 28% 증가…40~50대 개인형 연금 잔고도 15조원으로 늘어

2025-10-14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삼성증권의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9월 말 기준으로 27.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이다.

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연금 잔고는 2024년 말 21조 2천억원에서 2025년 9월 말 기준 27조 1천억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개인연금(DC+IRP+개인연금) 잔고도 23조원으로 34.4% 늘었다.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33%, 30% 증가하며 퇴직연금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금가입고객 중에서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10조 9천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 말 기준 15조 3천억원으로 약 40.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