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차세대 ERP 시스템 갖춰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
13개 계열 법인·27개 공장·31개 물류센터 시스템 통합 작업 마쳐 산업안전관리 시스템 도입해 계열사의 안전 경영 관리 기능 강화
2025-10-10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경영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SPC측은 10일 밝혔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제각기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 계열사가 표준화 된 시스템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고도화된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안전 투자 현황, 안전 진단, 임직원 제안·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한다. 계열사가 안전 경영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2000년 업계 최초로 ERP 시스템을 도입했던 SPC그룹은 이번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