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일본 구마모토시와 반도체 산업 등 협력 모색

용인시청 방문한 구로키 요시카즈 구마모토 경제관광국장 등과 교류 방안 논의

2025-10-01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일본 구마모토시와 ▶반도체 산업 육성▶청소년 교류▶관광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용인시청을 방문한 일본 구로키 요시카즈 구모마토시 경제관광국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반도체산업을 비롯해 양 도시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1일 설명했다.

구마모토시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중심 도시로, 일본에서 최다 발착 수를 기록한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을 보유한 대도시다. 시는 지난 4월 반도체산업과 캐릭터 문화 상생 발전을 위해 교류 의향 서한을 발신하기도 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양 도시의 일반 현황을 공유하고, 구마모토시에서 추진 중인 TSMC 공장과 용인에서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또, 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른 외국인 인구 유입에 대비해 관련 교육기관 설립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중장기 교류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