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잇단 수상

대학생 디자이너들과 펼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레드닷·IDEA서 성과

2025-09-22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1기의 아이디어 중 홍익대학교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인 라이프놀로지 랩이 보험을 넘어 디자인으로 이목을 받은 것이라고 삼성생명측은 이날 설명했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프로젝트다.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학생이 참여해 40여개의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으며, 전시회도 개최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와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선정되었고, 재활 보조 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다.

IDEA어워드에선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 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하였으며,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는 레드닷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편 '라이프놀로지 랩'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지속 발굴을 위해 현재 2기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