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주주가치 제고 차원"…중간배당도 처음 시행

2025-08-28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LG가 약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LG는 28일 공시를 통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 9,580주를 주주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소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금액은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 2,520원 기준 약 2,500억원 규모다.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

㈜LG는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581주도 2026년 내에 모두 소각할 계획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아울러 ㈜LG는 처음으로 중간배당도 한다.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 원이다.